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사업자 중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UHD 셋톱박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U+tv G4K UHD’는 세계 유일의 쿼드코어 셋톱박스로 초당 120억 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유료방송 사업자 중 유일한 구글의 안드로이드TV 파트너이다. 새로운 셋톱박스를 통해 향후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TV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U+tv G4K UHD’는 풀HD와 비교해 4배 선명한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830만 화소와 10억개의 색상 표현을 통해 스포츠 선수의 흐르는 땀방울을 구분할 정도로 선명한 초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4개 채널을 내 마음대로 골라 시청 가능한 ‘4채널 TV’와 가족 눈치를 보지 않고 TV를 시청할 수 있는 ‘이어폰 TV’, 말 한마디로 리모컨을 찾을 수 있는 ‘보이스리모컨 TV’, 스마트폰 촬영 영상을 TV로 생중계하는 ‘가족 생방송 T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U+tv G 14’ 요금제(1만4000원·VAT 별도) 이상 가입 고객은 셋톱박스 임대료를 월3000원 할인받아 월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개월 동안 기본료 4100원 할인과 매월 약1만원 상당의 최신 영화 VOD 2편 무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10월 10일 출시일부터 즉시 가입 및 개통이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