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대주주 마힌드라&마힌드라가 30일(현지 시간) 스콜피오(Scorpio)의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차세대 스콜피오는 기존 모델과 다른 새로운 플랫폼(차체 뼈대)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마인드라에 따르면 스콜피오는 독자 개발한 120마력의 성능을 가진 엠호크 엔진이 적용됐다. 마힌드라는 “탑승자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변속 기어 시프트 기능을 갖췄다”며 “안정정인 플랫폼과 최신의 현가장치(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해 롤링방지(Anti-roll)에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농기계 부문 사장은 “스콜피오는 지난 3년간 매년 5만대 이상씩 팔리며 2002년 출시 뒤 현재까지 45만 명의 고객을 유치했다”며 “오늘 차세대 스콜피오를 출시함으로써 SUV 기술의 새로운 서막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