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SM)가 또 다시 악재를 만났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받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멤버 제시카의 탈퇴에 따라 8인조로 개편된 사실이 9월30일 알려지면서 SM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등에 이어 소녀시대도 한창 활동 중에 이탈자가 생기면서 대중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09년 동방신기의 김재중·박유천·김준수 등 멤버 3인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그해 슈퍼주니어 한경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며 팀에서 탈퇴했다. 엑소 역시 중국계 캐나다 멤버 크리스가 5월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