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우리 국토의 중추를 이루는 백두대간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산삼을 찾아 나선 심마니들이다.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신비의 영초를 구하기 위해 험준한 산 속에서 자연이 주는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만 한다고 이들은 말한다.
신이 허락한 자만 볼 수 있다는 산삼. 과연 ‘관찰카메라 24시간’ 제작진에게도 허락될까. 요즘 심마니들은 소통을 위한 무전기와 길을 잃지 않기 위한 GPS를 필수로 챙긴다. 전통파 심마니들은 서로를 부르는 호칭부터 다르다. 어인마니, 둘째마니, 천둥마니라는 분류에 따라 각기 맡은 일, 심지어 삼을 발견했을 때 행동까지 엄격히 구분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