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박주영
‘무적’이었던 축구선수 박주영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리그 알 샤밥에 입단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알샤밥은 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알 샤밥은 1947년 창단한 명문 팀으로 알이티하드, 알힐랄과 더불어 사우디 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다. 과거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알힐랄)과 현재는 은퇴한 축구선수 송종국이 활약했던 팀이다. 올 시즌 6경기에서 승점16점을 기록해 4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중동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던 박주영은 월드컵 직후인 지난 6월 27일 날 아스날에서 방출되고 9월 초 유럽 이적시장에서도 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어 국가대표 슈틸리케 1기에서도 제외된 상태이다.
김정우가 뛰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니야스 클럽과 사우디의 알 샤밥 클럽을 놓고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었던 박주영은 알 샤밥으로 극적 이적을 확정지었다.
박주영.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