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코스피가 1,970 선으로 떨어졌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8포인트(0.77%) 하락한 1,976.1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80 선 밑으로 내려간 건 6월 23일(1,974.92)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조3456억 원을 팔아치웠다. 전날 196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이날도 3685억 원을 순매도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