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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면세점 수요 매력적… 여성시계 시장 공략 박차”

입력 | 2014-10-04 03:00:00

‘오메가’ 회장 신제품 행사위해 방한




“한국의 관광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한국은 오메가와 같은 외국 회사에 매력적이고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고급 시계브랜드 오메가의 스티븐 어쿼트 회장(사진)은 “한국은 오메가의 글로벌 톱 7위 안에 드는 시장이다. 특히 한국의 면세 시장이 커지고 있어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부터 오메가의 수장 역할을 해 온 어쿼트 회장은 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신제품 여성시계인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의 글로벌 론칭행사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려 오랜만에 방한한 것. 오메가는 최근 잇달아 고급 여성 시계를 선보이며 남성들이 점유하는 시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려 노력하고 있다. 어쿼트 회장은 “여성 고급 시계 시장은 까다롭지만 성장성이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