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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자원봉사 문명수 목사 별세

입력 | 2014-10-04 03:00:00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전남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을 오가며 봉사활동을 하다 쓰러져 치료를 받던 문명수 목사(51·사진)가 3일 세상을 떠났다. 병원 치료를 받아온 지 150여 일 만이다. 문 목사는 세월호 참사 다음 날인 4월 17일부터 밤낮없이 실종자 가족을 위해 일하던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문 목사의 빈소는 진도군 진도읍 진도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진도군청은 문 목사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고자 정부에 의사상자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