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해 9월까지 중국에서 127만2158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국에 진출한 지 12년 만에 누적 판매 900만대를 돌파했다.
올 1∼9월까지 현대·기아차는 베이징현대 81만2399대, 둥펑위에다기아 45만9759대 등 모두 127만2158대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로써 2월 800만대를 돌파한 이후 7개월만에 900만대를 넘어섰다. 또 이는 지난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 116만1276대 보다 9.5% 성장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중국 전용 소형 SUV ix25를 투입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LF쏘나타를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
기아차는 지난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K4를 통해 중국 중소형 세단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확대된 K시리즈 라인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