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배우의 운명이란 이런것?”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배우 김호정이 투병생활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화장’ 영화에서 김호정은 뇌종양을 앓는 아내 역을 맡았다. 김호정은 역할을 위해 삭발은 물론 음부 일부를 노출하는 파격 연기도 감행하며 연기 혼을 불살랐다.
김호정은 “개인적으로 아파봤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주위에도 아픈 사람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게 자신감 갖고 연기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호정은 “이 영화가 들어왔을 때 무조건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투병하다 죽는 역할이어서 처음엔 못 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누군가는 해야 될 거고, 배우의 운명이란 이런 건가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찍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함께 연기했던 김규리 또한 김호정의 투병사실을 알고 “언니가 (투병했던 걸) 나에게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 오늘 처음 이 자리에서 알게 돼 깜짝 놀랐다. 언니 사랑해”라며 눈물을 쏟았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사진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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