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소비자에 한국 제품 판매… 100% 중국어로 상품 소개
중국의 인기 여배우 탕웨이(湯唯)가 2일 제19회 부산영화제 개막식에서 선물로 받은 판다코리아닷컴의 판다 인형을 들고 레드카펫을 밟은 모습. 동아일보DB
판다코리아닷컴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출신인 이종식 씨(37)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23)가 의기투합해 올해 2월 설립한 회사다. 이 씨가 대표이사를 맡았고, 최 씨는 지난달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하기 전까지 상근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여기에 청년특위 출신인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전 대표가 투자자로 참여했고, 손승원 전 위메프 상품기획팀장이 총괄이사로 영입됐다.
이 대표는 “청년특위 시절부터 만난 중소기업인들은 특별한 지원보다 중국에 상품을 팔 판로가 시급하다고 강조해왔다”며 “판로 개척이 절실한 중소기업과 중국 현지의 소비자들을 이어주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창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