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화장’ 여배우 성기노출 장면
‘화장’의 김호정과 안성기.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영화는 뇌종양으로 투병하는 아내(김호정)와 젊은 여성(김규리)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년 남성(안성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에서 김호정이 화장실에서 성기를 드러낸 장면은 5일 부산국제영화제 시사 후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김호정은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상에는 성기 노출 장면이 없어서 처음엔 상반신만 찍었는데 감독의 요청에 따라 영화적 완성도를 위해 흔쾌히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의 이름은 주요 포털의 상위권에 올랐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