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여전히 폴크스바겐 티구안이 베스트셀링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 등록보다 3.6% 증가한 1만7027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등록은 전년 동월(1만2668대) 보다는 34.4%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14만5844대는 2013년 누적(11만6085대) 보다 25.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어 포드 733대, 도요타 666대, 크라이슬러 566대, 렉서스 537대, 랜드로버 443대, 미니 434대, 닛산 335대, 혼다 317대, 볼보 298대 등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751대(51.4%), 2000cc~3000cc 미만 6469대(38.0%), 3000cc~4000cc 미만 1348대(7.9%), 4000cc 이상 454대(2.7%), 기타 5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490대(79.2%), 일본 2149대(12.6%), 미국 1388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74대(65.6%), 가솔린 5105대(30.0%), 하이브리드 743대(4.4%), 전기 5대(0.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7027대 중 개인구매가 1만404대로 61.1% 법인구매가 6623대로 38.9% 였으며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892대(27.8%), 서울 2617대(25.2%), 부산 750대(7.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125대(32.1%), 부산 1262대(19.1%), 경남 1178대(17.8%)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19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610대),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446대) 순이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