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오늘 국내 송환… 은닉재산 수사 탄력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미국서 강제추방됐다.
김혜경 대표는 이날 미국에서 강제 추방돼 오후 5시 경 한국에 도착한다. 검찰은 김 대표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김혜경 대표에 대해 세월호 실소유주로 확인된 유병언 전회장의 최측근 자금관리인으로 보고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김혜경 대표는 미국으로 출국한 뒤 수차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5월 8일 체포 영장을 청구하고 여권무효화 조치 및 범죄인 인도 절차에 착수하는 등 강제 송환에 나섰다.
결국 김혜경 대표는 지난달 4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후 미국서 강제추방 명령을 받았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사진 = 채널A 뉴스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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