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풍지여행지로 인기높은 구로베 협곡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엔저 현상 덕분에 일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9월 일본여행 수요는 전년대비 50% 증가했고, 10월도 전년 대비 52%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일본여행수요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엔화 약세가 큰 몫을 하고 있다. 교통비와 숙박비가 다른 근거리 여행국가에 비해 높은 점이 일본을 찾는 여행객의 부담이었는데, 엔화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여행경비가 낮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1일부터 일본 면세법이 개정되면서 대상 품목이 확대된 점도 여행객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면세 품목이 아니던 식품, 약품, 화장품 등의 소모품이 이번 법 개정으로 5000엔 이상 구매하면 면세가 적용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