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최근 영국의 종합미디어 회사인 탑라이트 그룹이 주관하는 ‘월드 리테일 어워즈(WRA)’에서 올해의 사회공헌활동(CSR) 기업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WRA는 매년 소매업체 1500여 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업 관련 시상식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탑라이트 그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투자한 미디어 회사다.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상품 구매 고객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자사의 ‘그린카드 제도’와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참여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유통기업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적 책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