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0 완파 5위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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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춘의 골은 울산의 기를 꺾는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는 스플릿시스템 상위그룹 마지노선인 6위를 지키기 위해 두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게다가 서울은 원정인 데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이라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서울은 김남춘의 골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에 에스쿠데로가 2골을 추가해 3-0 완승을 거두고 승점 46으로 전남 드래곤즈(승점 44)를 6위로 끌어 내리며 5위로 올라섰다. 승점 41로 7위인 울산은 6위권에 들기 위해 남은 3경기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