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0회 이진영 끝내기 희생타
4월 9일 이후 5개월만에 5할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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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연속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LG는 이날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6으로 뒤진 8회 말 1사 1루에서 스나이더의 평범한 뜬공을 KIA 유격수 강한울이 떨어뜨린 게 시작이었다. LG는 이후 내야안타 2개 등 3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4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진영은 6-6 동점이던 연장 10회 희생플라이로 방점을 찍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LG는 5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