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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노벨문학상 수상자
프랑스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가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손에 잡히지 않는 인간의 운명을 기억의 예술로 환기시키고 (나치의 파리) 점령기 생활상을 폭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이후 6년 만이다.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1978년 발표한 여섯번째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그 외 주요 저작으로 ‘잃어버린 거리’ ‘8월의 일요일들’ ‘도라 브루더’ ‘신원 미상 여자’ ‘작은 보석’ ‘한밤의 사고’ ‘혈통’ 등이 있다.
현재 파트리크 모디아노는 이번 수상으로 800만 크로나(약 1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국내에는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비롯해 ‘신원 미상 여자’ ‘혈통’ 등 10여 편이 출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파트리크 모디아노가 받았네”, “노벨문학상 수상자, 저서들 읽어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