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 서태지. 사진 =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촬영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가수 서태지가 은퇴 직후 컴백 조건으로 100억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 서태지는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후 100억 컴백을 제의받았다고 털어놨다.
과거 3집 앨범 수록곡인 ‘교실 이데아’는 노래를 반대로 돌리면 ‘사탄을 사랑해요’라는 말이 들린다는 루머에 휩싸였던 바 있다.
서태지는 “은퇴 후 1년간 쉬면서 다시 기타를 샀다. 재미로 한번 잡아보자 했는데 그때 음반 발매 제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화제였던 100억 제의에 대해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대신 활동하고 컴백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처음엔 나도 놀랐다. 100억이란 돈이 정말 컸다. 흔들렸다기 보다 되게 놀랐고 나가볼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워낙 컴백은 죽어도 안하겠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린 뒤 올해 8월 득녀했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사진 =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