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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지아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는 ‘가요계의 전설, 영원한 1인자! 문화대통령 서태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태지는 “은퇴도 어릴 때 했던 것처럼 그때도 어렸을 때다. 물론 그 당시에는 좋아하기도 하고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남녀 사이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그 친구도 힘들었을 거고 나도 잘못한 게 있다. 내가 남자니까 다 잘못했던 것 같다. 그 친구도 자신이 하는 일이 잘 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방송에서 말할 줄 몰랐네” ,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누가 잘못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 듯” ,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둘 다 행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97년 서태지와 이지아는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06년 이지아는 단독으로 이혼신청서를 냈고 2009년 이혼 효력이 발효됐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관계자는 2011년 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진행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