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녹지-편의시설 한복판… 진화하는 특화설계 입소문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의 전용 96㎡ 타입 거실. 반도건설 측은 “가변형 벽체, 알파룸, 수납공간 확보 등으로 쓰임새 많은 평면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안에서 네 번째로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시범단지 안 C15블록에 지하 3층, 지상 40층의 7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84m²(453채), 95m²(287채) 등 총 740채, 오피스텔은 전용 59m² 15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100만 원대이다. 청약 일정은 특별공급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16일이다. 2017년 11월 입주 예정.
‘9·1 부동산대책’으로 당분간 신도시 조성이 중단됨에 따라 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진 점도 이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은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웃돈이 붙은 상태다.
○ KTX-GTX 동탄역도 인접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C15블록은 시범단지 안에서도 교육시설 및 녹지 등을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학교 내에 체육관 수영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복합화초교에 배정받을 수 있는 데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KTX(고속철도)·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동탄역도 가깝다. 단지 내 상가 ‘카림애비뉴 동탄’이 있고 동탄2신도시 중심에 28만 m²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센트럴파크)이 있어 녹지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반도건설은 동탄신도시 내에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로 ‘특화 평면’을 꼽는다.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평면을 쓰임새 있게 설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지에는 이러한 특화 평면을 더욱 진화시켜 적용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주상복합 용지에 조성되지만 주거와 상업시설을 분리하고 단지 내 상가가 아파트를 둘러싸는 형태로 설계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카림애비뉴 동탄’은 유명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일본의 ‘롯폰기힐스’를 조성한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 모리빌딩도시기획이 각각 디자인과 설계에 참여했다. ‘카림애비뉴 동탄’은 연면적 6만224m², 지하 1층∼지상 2층에 걸쳐 총 440여 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m²당 1층 평균 2500만 원, 2층 평균 1000만 원 안팎이다. 본보기집은 경기 화성시 능동 529-1에 있다. 문의 아파트·오피스텔(031-8003-1800), 상가(1800-0177).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