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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현장 ‘안전경진대회’ 최고상

입력 | 2014-10-14 03:00:00


삼성물산은 7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하는 ‘2014년 LTA 안전경진대회’에서 자사의 ‘도심지하철(DTL) 3단계 923 현장’이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경진대회는 LTA 발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49개 현장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대상 수상 업체는 향후 LTA가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DTL 923 현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진 지역에 정거장 1곳과 연장 900m의 터널을 연결하는 공사다. 삼성물산 측은 “이 현장은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을 관통하기 때문에 상·하수도관, 고압전력선, 광통신망 등이 얽혀 있어 작업하기 까다로운 구간”이라며 “3차원 설계공법인 BIM(빌딩 정보 모델화 기술)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