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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쏘나타 출시임박, 2개 트림으로 주행테스트 중 포착

입력 | 2014-10-14 09:17:00


연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 LF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막바지 주행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차는 두 종류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출시되며 기존 LF쏘나타보다 진화된 디자인과 함께 친환경 고효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동아닷컴 취재진은 서울 금천구 영등포 방향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위장막으로 가려진 현대차 두 대를 목격했다. 발견된 차량들은 차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B필러 기둥과 사이드미러, 외형 크기 등이 LF쏘나타와 매우 흡사해 파생 모델임을 짐작케 했다. 현대차는 과거 YF쏘나타에 뼈대를 제외하고 기타 변경이 수월한 일부 부품에 변화를 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차량 역시 LF쏘나타를 바탕으로 앞뒤 범퍼·측면 디자인을 살짝 바꿨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도 변화를 준 모습이다. 또 한 차종은 안개등, 나머지는 데이라이트 타입이 장착돼 있었다.       


L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두 차량이 주행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차는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과 함께 새로운 LF PHEV가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엔진의 남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PHEV의 경우 별도의 배터리 충전을 통해 우선적으로 배터리에 있는 전기로 차를 움직이고, 전기가 소모되면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연비를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LF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말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상세 제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모델에 비해 가장 진보된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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