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태 강남초이스병원장은 “목이 뻐근한 증상이 있을 때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남초이스병원 제공
김 씨는 병원의 비수술척추치료센터에서 경추 도수감압 운동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주 1∼2회씩 3개월 동안 운동 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몰라보게 줄었다. 김 씨는 “생각보다 진단이 심각해서 의사가 수술을 하자고 할 줄 알았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와 운동 요법으로 증세가 나아져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현대인에게 디스크 질환은 점점 증가하는 질환이다. 정보기술(IT)이 발달하면서 회사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해 일하거나 취미생활을 할 때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면 어느새 허리와 골반, 어깨 등에 만성 통증이 나타난다. 머리가 아프거나 목이 뻐근한 증상도 생긴다. 최근엔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고정된 자세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일이 더욱 잦다.
조 원장은 “과학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증상의 일시적인 호전만 가져오는 침 치료, 춘화 요법, 교정 치료, 약물 치료, 신경 성형술 등만 하다 보면 결국 허리 및 목 디스크 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강남초이스병원의 특징은 환자의 증상과 질환에 따라 척추 전문의가 첨단 장비로 정확하게 진단하며 치료하는 것이다.
환자가 초기 및 중기 디스크 질환으로 진단될 경우에는 아픈 부위에 간단히 신경 주사를 놓아 치료한다. 이후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환자의 질환, 나이, 증상에 따라 맞춤형 진료를 실시한다.
강남초이스병원은 12명의 전문 도수치료사가 있다. 치료사들은 손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해주면서 잘못 자리 잡은 척추 관절과 뼈를 부드럽게 눌러주면서 척추뼈를 바로잡는다. 이를 통해 눌린 신경 압박을 줄이고, 통증을 없앤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