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커플 션·정혜영 부부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서울대 석좌교수가 ‘제9회 파라다이스상’을 수상했다.
파라다이스상 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부문 션·정혜영 부부와 문화예술부문 김영욱 서울대 석좌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션·정혜영 부부는 10년 동안 1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과 아동·난치병 환자 지원 기관 등에 수 십 억원을 기부해온 활동을 인정받았다. 두 사람은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난치병환자들을 돕기 위한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후원하는 파라다이스상은 2003년 처음 제정됐다. 문화예술과 사회복지에 주목할 만한 업적이 있는 인물을 선정해 2008년까지는 매년, 2010년부터는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