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여성 고용 활성화 대책] 商議 조사… 서비스업 효과 더 커
시간선택제 일자리(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한 기업 4곳 중 3곳은 기업 인력난 해소 및 생산성 향상에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한 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효과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는 ‘피크타임 인력난 해소, 생산성 향상, 근로자 만족도 제고 등 효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기업은 25%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79.2%)이 제조업(65.2%)보다 효과를 더 많이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은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한 이유로 ‘피크타임 업무 분산’(50.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장시간근로 단축 △신규 직무 개발 △고령층 숙련 근로자 활용 △여성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도 도입 배경으로 지목됐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