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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20단’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영화 ‘황해’가 현실로

입력 | 2014-10-16 09:34:00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출처= 서울 강서경찰서)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 이모 사장(58), 공수도 등 무술 20단인 조선족 김모 씨(50), 브로커 이모 씨(58)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는 브로커 이모 씨를 시켜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 A 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 이모 씨에게 사주를 받은 조선족 김모 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다른 건설업체 사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김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모 씨와 브로커 이모 씨는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한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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