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왼쪽)와 김래원이 주연한 영화 ‘강남 1970’ 포스터. 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진제공|쇼박스
이민호와 김래원이 만들어낸 1970년대는 어떤 모습일까.
이들 두 배우가 주연하고 유하 감독이 연출한 영화 ‘강남 1970’이 11월 개봉을 앞두고 15일 포스터를 먼저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포스터는 막 개발을 시작한 강남의 건설현장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이민호와 김래원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이다.
‘강남 1970’은 앞서 권상우의 ‘말죽거리 잔혹사’와 조인성의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새 영화다. 이들 영화를 통해 젊은 남자 배우의 변신을 도왔던 유 감독은 이번엔 이민호를 택해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강남 1970’ 제작사 모베라픽쳐스는 15일 “이민호와 김래원이 처음 참여한 시대극”이라며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