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하나외환챔피언십 첫 날
짓궂은 강풍과 함께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인 하나외환챔피언십이 16일 인천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개막했다.
▽신데렐라=이날 1라운드에서 강혜지(한화)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깜짝 선두에 나섰다.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새 신부=13일 결혼 후 사흘 만에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펑산산(중국) 등과 공동 15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새 색시 파이팅이라는 응원이 어색했다”고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