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에서 화려한 볼거리 등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측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컴백 공연 무대에 가로 80m의 무대에 초대형 할로윈 호박 구조물을 설치해 웅장함을 강조한다.
서태지는 공연이름에서 알 수 있듯 크리스마스와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을 무대에 배치해 하나의 축제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공연에 투입되는 음향에도 물량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세계적인 사운드 디자이너 폴 바우만이 참여한 공연장 음향 설비는 잠실주경기장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총 130대의 메인 스피커가 투입된다.
폴 바우만은 “서태지는 스펙트럼이 넓은 뮤지션이라 완벽한 공연장 음향을 만드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며 “모든 곡이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