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17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감동 운동회'의 주인공 경기도 용인 제일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초대했다.
‘감동 운동회’는 가을 운동회 달리기 경주에 나선 6학년 학생들이 꼴찌로 달리던 몸이 불편한 친구를 기다렸다가 함께 결승선에 들어온 이야기이다.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친구 김기국 군의 손을 잡고 뛰는 모습과 친구들이 고마워 눈물을 훔치고 있는 기국 군의 표정이 담긴 사진은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에버랜드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같은 용인 지역 초등학교라는 소식을 접하고 학교 6학년 전체를 초대했다. 에버랜드는 이 날 아이들 방문에 필요한 차량은 물론, 동물원, 장미원 등 에버랜드 이용, 점심 식사, 소방 안전 교육까지 제공했다.
특히, 키 제한으로 일부 놀이기구 이용에 제약이 있는 김기국 군을 위해 짚차를 타고 사파리를 누비며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로스트 밸리 스페셜투어'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