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최초 전국을 대상으로 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로 4GB 풀HD 영화를 33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KT
속도 1Gbps…4GB 영화 33초만에 전송
KT가 전국 대상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2014’ 전시관 내 ‘기가코리아 오픈행사’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5월 미래 전략으로 ‘기가토피아’를 발표한 후 10월 7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기가 아일랜드를 구축하며 첫 결과물을 내놨다. 그리고 이번에 기가토피아를 구성하는 핵심 기반인 올레 기가인터넷을 출시했다. 기가인터넷이 전국 대상으로 동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게임과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 온라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던 빠른 응답 속도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올레 기가인터넷은 1Gbps의 기가인터넷과 500Mbps의 기가인터넷 콤팩트로 구성된다. 3년 약정으로 올레 TV와 올레 모바일(LTE)을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