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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국내 최초 전국 동시 서비스

입력 | 2014-10-21 06:55:00

KT가 국내 최초 전국을 대상으로 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로 4GB 풀HD 영화를 33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KT


속도 1Gbps…4GB 영화 33초만에 전송

KT가 전국 대상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2014’ 전시관 내 ‘기가코리아 오픈행사’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5월 미래 전략으로 ‘기가토피아’를 발표한 후 10월 7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기가 아일랜드를 구축하며 첫 결과물을 내놨다. 그리고 이번에 기가토피아를 구성하는 핵심 기반인 올레 기가인터넷을 출시했다. 기가인터넷이 전국 대상으로 동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올레 기가인터넷은 지난 2006년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4GB 풀HD 영화 또는 음악 1000곡을 33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게임과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 온라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던 빠른 응답 속도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올레 기가인터넷은 1Gbps의 기가인터넷과 500Mbps의 기가인터넷 콤팩트로 구성된다. 3년 약정으로 올레 TV와 올레 모바일(LTE)을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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