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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오승환-이대호, 일본시리즈서 ‘빅뱅’

입력 | 2014-10-21 03:00:00

25일부터 한국인 투타 첫 맞대결




절친한 친구 사이인 오승환(32·한신)과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에서 선의의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20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이대호는 3-0으로 앞서던 8회 1사 3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소프트뱅크가 한신과 일본시리즈에서 맞붙게 되면서 사상 최초로 한국인 선수들 간 일본시리즈 맞대결도 성사됐다. 7전 4선승제의 일본시리즈는 25일 한신의 고시엔구장에서 시작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