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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 “사귄 적도 없는데 내가 청혼”

입력 | 2014-10-21 14:05:00


‘이유리 남편’

배우 이유리(34)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을 연기한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에 대해 “남편과 4년간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유리는 “이 사람이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하든 보내주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나 혼자 고민했다”면서 “하루는 저녁에 남편을 놀이터로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서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남편에 대해 “거절하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진심으로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유리 남편’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유리 남편, 진짜 행복해보이더라” , “이유리 남편, 나도 결혼해서 저렇게 살고 싶다” , “이유리 남편, 여자가 먼저 프러포즈 하는 거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