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포츠스타 한기범과 양준혁이 유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의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농구스타 한기범은 11월 2일 농구자선경기를, 양준혁은 12월 7일 자선야구대회를 연다. 2013년 ‘희망더하기 야구대회’에 참석한 양준혁(왼쪽).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한기범, 내달2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스포츠 저변활동·어린이 심장병 환우 지원
양준혁 12월 ‘희망더하기 야구대회’로 후원
국민 스포츠스타들이 ‘희망’을 쏜다. 왕년의 농구스타 한기범과 야구스타 양준혁이 차례로 희망을 콘셉트로 한 나눔의 경기를 열기로 한 것. 두 사람은 모두 국민생활체육회의 생활체육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먼저 한기범이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하 희망나눔)이 11월 2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이 경기는 어느덧 7회를 맞이했다. 이번 경기에는 서울·경기지역 학생과 가족 2000여 명, 다문화가정·저소득층·장애인 1000여 명, 강원도 인제군의 문화소외계층 100여 명이 초청된다.
한기범 외에도 박찬숙, 정선민, 정은순, 우지원 등 프로농구스타들이 참여한다. KBS·SBS 개그맨팀도 함께 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양준혁은 (재)양준혁야구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양준혁야구재단은 12월 7일 오후 1시 수원야구장에서 ‘2014 희망더하기 야구대회(Hope+Charity Baseball Match)를 개최한다.
이 대회 역시 국민생활체육회가 협찬과 후원을 맡았다. 프로야구 현역선수들과 ‘레전드’급 선수들, 유명 연예인 등 50여 명이 선수로 참여한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대회는 자선야구대회이다. 수익금은 양준혁야구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양준혁은 국민생활체육회가 운영하는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에도 다년간 참여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