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갑자기 전력 공급이 멈춰도 데이터를 저장 및 복구할 수 있는 16GB(기가바이트)급 ‘비휘발성 메모리 모듈(NVDIM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개발한 모듈은 D램과 D램 2배 용량의 낸드플래시를 결합해 예상치 못한 전력 공급 중단 상황이 발생하면 D램 데이터를 낸드플래시로 전송해 보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1.2V의 동작 전압에서 2133M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서버 관련 제품에 장착될 예정이다. 보안 시스템 관련 시장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