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멘토 조찬우대표 생생한 조언 “기업은 잔재주보다는 사람을 봐요 요령만 익혀서는 취업하기 힘들죠”
14일 경기 고양시 일자리센터에서 고양시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고양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청년드림 잡 페어’ 참가자들이 기업 인사담당자로부터 취업 준비사항을 듣고 있다. 고양시 제공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고양일자리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년드림 잡 페어’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날 취업 멘토로 나선 ‘노리터 엔터테인먼트’ 조찬우 대표(34·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또래멘토)는 이런 지적으로 멘토링을 시작했다.
그는 “평소 좋은 강의를 찾아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재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에서 참여해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취업희망 청년이 일대일로 면접을 진행해 100여 명이 채용 통보를 받았을 정도다.
채용 통보를 받지 못한 취업 희망 청년들은 이력서 사진 촬영과 화장법 강의, 직업 흥미검사 등을 받으며 취업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챙겼다.
이 외에도 해외 취업 안내와 자격증 정보가 제공됐고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전문 기술 교육과 이색직업 및 미래 유망직종 등의 정보도 취업 희망 청년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고양시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고양상공회의소가 함께 주관한 이날 행사는 22일 ‘100만 행복도시 채용박람회’로 이어진다. 22일 박람회는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참여업체는 고양 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