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잡페어’ 22일 스타트
동아일보와 채널A, 대한상공회의소가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하는 ‘2014 리스타트 잡페어-새 희망의 일터로’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이 125개의 부스를 마련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하루 4∼6시간 등 본인이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면서 근무 시간에 비례해 임금을 받고 4대 보험 등의 복지 혜택을 정규직과 같게 받는 근무 형태로 비정규직 파트타임, 흔히 말하는 ‘알바’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고용 안정성이 높아 전일제 근로자와 차별이 거의 없는 양질의 일자리로 통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일자리 상담관과 면접관에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채용할 계획인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의 인사 담당자가 나와 경력단절 여성과 은퇴자가 지원할 만한 일자리의 종류와 채용 계획 등을 소개한다. CJ그룹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롯데면세점, 롯데쇼핑, 한국맥도날드, 이케아코리아, 남양유업, 서울메트로, 고려대 의료원, 하나은행, 하나SK카드, 하나생명보험,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참가한다.
‘교육정보관’에서는 무료로 이력서 사진을 촬영해주고 전문가가 면접 복장과 메이크업, 이미지메이킹 등을 상담해준다. 또 웹디자이너 교육컨설팅(더조은컴퓨터아트학원), 수납전문가 양성과정(한국정리수납협회), 속기사 직업체험(한국스마트속기협회) 등에 관한 정보를 안내한다. 광화문광장의 중앙무대에서는 ‘취업 준비로 잠시 소홀해진 나를 바꿔보는 시간-호감 주는 구직자로 변신’ 등을 주제로 한 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확실한 천직 찾기(박수창 얼쑤글로벌 대표)’, ‘나를 찾아라! 내가 브랜드다(김윤희 더그로스연구소장)’, ‘일상을 다르게 보는 생각의 변화(정성훈 긍정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의 강연도 진행된다.
‘유관기관 정보관’에서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청년들의 일자리를 상담해주고, 대한상의의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가 ‘장년 인턴’ 신청자 접수를 한다. 여성가족부와 서울고용노동청, 중소기업중앙회, 남부여성발전센터,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등도 부스를 차리고 재취업 정보와 직업교육 등을 안내한다. 이 밖에 채널A의 간판 프로그램인 ‘먹거리X파일’이 선정한 착한 식당 또는 착한 먹거리 업체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도 들어선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estart2014.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