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쉬안, 朴대통령 면담서 공식화 아베 책사 야치 “관계개선 노력”에 김관진 “위안부 문제 해결이 핵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인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전보장국 국장은 청와대에서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을 만났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다짐이 있었지만 정상회담에 대한 발표는 없었다.
중국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주도로 설립하는 AIIB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낮추려는 의도가 깔려 있어 미국의 거부감이 크다. 이날 탕 전 국무위원이 박 대통령에게 먼저 면담을 요청한 것도 한국의 참여를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