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착한 먹거리 코너 인기… 취업 타로점-공예체험도 눈길
22일 개막한 ‘2014 리스타트 잡페어-새 희망의 일터로’ 행사장에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마련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인 ‘먹거리 X파일’에 등장한 업체들이 ‘착한 먹거리’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부스가 구직자들을 즐겁게 했다.
‘채널A 착한 먹거리’ 코너에서는 △통밀로 빵을 굽는 ‘뺑드빱빠’ △무(無)첨가물 두유를 만드는 ‘잔다리마을 공동체 농업 법인’ △천연 조미료 업체 ‘석하’ △친환경 김 업체 ‘장흥 무산김’ △자연 재배 포도를 파는 ‘광록포도원’ △수제 버거 업체 ‘데일리 라운드’ △담백한 육개장을 만드는 ‘원가네 손만두’ 등 7곳이 부스를 열었다. 한 20대 직장인 여성은 “살을 빼려고 운동 삼아 행사장에 나왔는데, 부스를 돌다 보니 오히려 살이 붙어서 돌아가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호영 뺑드빱빠 사장은 “빵을 팔아 돈을 벌겠다는 것보다는 행사가 잘돼 취업자가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청년들에게 일자리 상담을 해주기 위해 마련된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부스에는 3차원(3D) 프린터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청년드림센터 관계자는 “각종 모형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내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청년은 물론이고 주부들의 창업과 취업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