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골 1골차…리버풀전 3-0 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에 1골차로 다가섰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카림 벤제마(27), 하메스 로드리게스(23)와 함께 공격 최전방에 선 호날두는 전반 23분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의 완승을 거두고 3전승으로 조 1위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말뫼(스웨덴)와의 A조 3차전 홈경기에서 5-0의 대승을 거두고 2승1패, 승점 6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D조의 도르트문트(독일)는 적지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를 4-0으로 꺾고 3연승으로 2위 아스널(2승1패·승점 6)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