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개발 60개 음원 공개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이 말을 직접 들을 수 있게 됐다. “이글호가 착륙했다(The Eagle has landed)”는 그의 역사적인 발언도 마찬가지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그동안 우주 개발을 진행하면서 수집한 음원들을 음악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사운드 클라우드’에 계정(https://soundcloud.com/nasa)을 열어 무료로 공개했다고 BBC가 22일 보도했다.
1970년 달 착륙에 실패한 아폴로 13호가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Houston, we've had a problem)”라고 보고한 메시지도 음원으로 올랐다. NASA 관계자는 “이 음원들을 벨소리로 만들면 전화가 올 때마다 우주선이 발사되는 소리나 암스트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