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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뷰]풍부한 거품, 물 타지 않는 이 맛!… 클라우드, 한국인의 입맛 업그레이드

입력 | 2014-10-27 03:00:00


“예전엔 거품부터 버렸는데 여긴 안 그러네?”
“그럼! 물 타지 않는 맥주는 다르거든.
거품이 풍부해서 더 맛있지!”


삼삼오오 둘러앉은 직장인들이 하나같이 맥주 맛에 감탄하고 있는 이곳은 ‘물 타지 않는’ 맥주로 이슈를 몰고 왔던 롯데 클라우드의 전용 펍(PUB). 8월 잠실 롯데호텔 지하 1층에 문을 연 이래 매일 300명 이상의 고객들로 붐비며 잠실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맛있는 맥주로 정평이 나 있는 클라우드를 생맥주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다고 말한다.

‘물 타지 않는’ 맥주를 생맥주로 즐기다

‘물 타지 않는 맥주’는 결국 물과 맥아, 홉으로 제조된 맥즙 발효 원액에 희석수를 섞지 않아 원액 그대로 우리가 마시는 맥주가 된다는 뜻이다. 국산 라거 맥주 중에는 클라우드만이 이 유럽 정통의 맥주 제조 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거품이 구름처럼 부드럽고 풍부한데 이는 맥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맥주의 맛과 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맥주를 생맥주로 마시면 신선함은 기본이고 더욱 압도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의 송훈 브루마스터는 “맥주 거품은 맥주의 맛과 향을 지켜주는 요소”라며 “제조 중간 과정에서 희석수를 넣지 않아 부드러운 거품이 유지돼 생맥주로 즐길 때 그 풍미가 배가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Kloud) 맥주 클라우드는 한국(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의 합성어. 현재 판매되는 국내 라거 맥주와는 달리 맥주 본고장 독일의 정통 제조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해 만든 100% 올 몰트 프리미엄 맥주다. 맥주 발효 후 원액에 물을 섞지 않고 발효액을 그대로 맥주로 만드는 이 공법으로 발효하면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과 구름처럼 부드러운 거품이 만들어진다.

잠실에서 느낄 수 있는 유럽풍 분위기의 펍

좋은 맥주는 100% 잘 익은 보리만을 사용하는 만큼 비어스테이션에 들어서면 황금색 보리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총 500평 규모의 널찍한 실내는 양조장 콘셉트의 메인 바를 중심으로 유럽풍의 펍 분위기로 꾸며졌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곳은 맥주 맛에서부터 분위기까지 유럽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클라우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는 맥주 제조 체험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주 애호가라면 올 가을은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에서 ‘물 타지 않는’ 맥주의 깊은 풍미를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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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부 phot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