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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男정치인과 女연예인 단일화 효과는 윈-윈?”

입력 | 2014-10-28 03:00:00

김상민 의원-김경란 결혼 발표




내년 1월 6일 결혼하는 김상민 의원(왼쪽)과 방송인 김경란. 사진 출처 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37)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41)이 결혼을 발표하자 남성 정치인-여성 유명인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치인-아나운서 커플로는 KBS 앵커 출신인 박성범 전 국회의원과 신은경, 김민석 전 국회의원과 김자영 전 KBS 아나운서가 있다. 2005년에는 배우 심은하가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해 주목받았다. 2011년엔 혼성그룹 투투 출신의 가수 황혜영이 김경록 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2012년에는 방송인 박정숙이 네 살 연하의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과 결혼했다.

이들은 각종 공식행사나 방송 출연장에서 인연을 맺는 경우가 많다. 결혼 후에는 남편의 선거 운동에 아내의 지명도가 큰 몫을 한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1995년 결혼한 배우 최명길은 출산 후 부기도 빠지지 않은 몸으로 남편의 선거 유세를 도와 ‘내조의 여왕’으로 불렸다.

김경란과 김 의원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상민 의원이 누구?”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한 김경란은 정치력 장난 아니었는데 정치인 아내로도 활약할 듯” 등 두 사람의 ‘단일화’ 효과에 관심을 보였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