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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메뉴의 조건은?

입력 | 2014-10-28 15:04:00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는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다. 실제로 올해 초 한 외식정보지가 진행한 소비자 외식 성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외식할 때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장소가 바로 ‘고깃집’이었다. 이중 특히 ‘소고기’ 메뉴는 가족 외식은 물론 기업 회식, 연인과의 특별한 외식 장소로 가장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그렇다면 실제로 고깃집에서 소고기를 찾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무엇일까.

불고기브라더스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 동안 ‘브랜드 리뉴얼’ 관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1일부터 새로운 소고기 구이 메뉴 추가와 합리적 가격 책정, 주류 가격 인하 등 대대적 메뉴 개편을 진행한 이후 실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을 직접 방문한 315명과 온라인 설문 372명 등 총 687명의 고객들이 응답했다.

설문에 가장 많이 응답한 연령대는 30대(41.8%) 고객들이었으며, 45.3%는 가족과 함께 불고기브라더스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구이 메뉴 중 가장 선호하는 부위를 붇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5.3%가 꽃등심을 선택했다. 그 뒤를 채끝등심, 안심, 차돌박이 등의 구이 메뉴가 이었다.

한식 요리 중 가장 선호하는 메뉴를 묻는 질문에는 46.7%가 자작한 국물의 ‘육수 불고기’를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고기 메뉴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외식 시 가장 고려하는 점을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35.4%가 ‘가격’을 꼽았다. 다음으로 맛과, 서비스, 메뉴의 다양성 순으로 나타났다.

불고기브라더스 마케팅부는 “이번 설문은 10월 브랜드 리뉴얼 이후 고객들의 만족도와 개선점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등심 전문점을 원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근 불고기브라더스는 ‘꽃등심&불고기 전문점’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새롭게 국내산 한우 꽃등심과 설화등심, 한우차돌박이 등 다양한 한우 구이메뉴를 추가했다. 반면 가격은 최대 30%까지 낮춰 기존 3만 원대의 한우 등심 메뉴(1인분, 150g 기준)를 품질이 더욱 좋은 한우 꽃등심 부위로 제공하고 또한 2만 원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찬은 기존 5가지에서 9가지로 향상하면서 잡채와 샐러드 등 고급 반찬 메뉴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꽃등심과 설화등심, 차돌박이 등 새로운 구이 메뉴로 구성된 ‘한우 꽃등심 모둠세트’를 출시해 다양한 한우 구이를 2만 원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