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가수 서태지가 고 신해철의 별세 소식에 입장을 전했다. 서태지와 신해철은 1990년대 함께 활동한 가수이자 8촌 이내 친척 관계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28일 오전 서태지닷컴을 통해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 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항상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5일장이며 발인은 31일.
이에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안타깝다”, “마왕 신해철 별세, 가슴 아프네”, “마왕 신해철 별세, 명복 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故 신해철(오른쪽). 사진|동아닷컴DB·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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