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트렉스타의 핸즈프리 신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핸즈프리 시스템은 손을 대지 않고도 신발 끈을 묶고 풀 수 있는 신기술이다.
■ 트렉스타 ‘핸즈프리 시스템’ 선봬
뒤축에 작은 바퀴 굴리면 신발 끈이 저절로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대상 수상기술
손을 대지 않고도 신을 수 있는 신발이 있을까. 이런 황당한 질문에 당당히 “예스(YES)”라고 답할 수 있는 신발이 나왔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발 끈을 맬 수 있는 핸즈프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이얼을 돌려 끈을 죄고 풀 수 있는 보아시스템에서 일보 전진한 신기술이다. 트렉스타의 핸즈프리 기술은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혁신 아이디어 기술이기도 하다.
트렉스타의 권동칠 대표는 “양 손에 짐을 들었거나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상황, 아이를 안은 주부, 핸드폰을 사용할 때, 손을 다쳤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신발로 신발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