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개 귀금속 업체가 모인 서울 종로의 모습을 ‘관찰카메라 24시간’이 담았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서울 종로 귀금속 거리는 아시아 최대 주얼리 메카로 손꼽힌다. 종로2가부터 5가까지 촘촘히 들어선 가게들의 겉모습만 보고 단순한 귀금속 판매 거리로 생각하면 오산. 귀금속 관련 사업자 등록 업체만 3000여개에 이르고 종사자만 해도 6000명이나 된다. 인근에서 귀금속 제작부터 가공, 도소매까지 한 번에 이뤄져 전국 귀금속 물동량의 50%가 이 곳에서 만들어지고 수익은 2조7000억원을 차지한다.
한때 1돈(3.75g)에 27만원을 호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값은 점점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17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귀금속 선물 등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상점들도 바쁘지만 덩달아 금 거래소와 금괴 제작소도 쉴 틈이 없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