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한국에 와 경정 노하우 전수
29∼30일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개최
‘한국경정의 큰 스승을 위하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9, 30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을 개최한다. 1년에 일곱 번의 빅매치가 열리지만 그 중 쿠리하라배는 선수들이 가장 애착을 갖는 경주다. 쿠리하라배가 갖는 남다른 상징성 때문이다.
그런 공헌을 기려 제정한 대상경주가 쿠리하라배다. 매년 10월 대한해협을 넘어 오는 스승을 만나기 위해 경정선수들은 전원이 집합한다. 쿠리하라 역시 선수나 경정 직원들의 경조사 참석을 위해 어김없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번 대회는 24회차부터 36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 18명이 출전, 29일 예선전을 거쳐 상위 6명이 30일 한 판 승부(14경주)를 펼친다. 시상식은 결승전 종료 후 경정장 야외 관람석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